[핫클릭] '철책 월북자' 건보료 1만원도 못내…혼자 생활 外
▶ '철책 월북자' 건보료 1만원도 못내…혼자 생활
탈북 1년여 만에 다시 월북한 30대 탈북민 A씨는 몇 달씩 임대료와 보험료를 내지 않는 등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A씨의 이웃들은 "말을 섞어본 적이 없고 집에서 흔한 인기척조차 들리지 않았다", "그 집에 사람 오가는 것도 제대로 못 봤다"고 전했는데요.
또한 A씨는 수도와 가스도 거의 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다만 그는 기초생활급여와 기초주거급여로 월 50만원 이상을 수급 중이었고 자산은 1천만원 이상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A씨를 담당했던 노원경찰서는 A씨에게서 월북 징후가 보인다고 서울경찰청에 보고했지만, 상부에서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보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
▶ 강남 사무실서 현금 11억원 도난…2인조 추적
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 2인조 도둑이 침입해 현금 약 11억원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.
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반쯤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모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1억 290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.
이들은 카드키를 찍고 침입해 금고 비밀번호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피해자들은 이 사무실에서 가상화폐·주식 투자 등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▶ 경기 여주 '영월루' 스프레이로 낙서한 10대들
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영월루를 낙서로 훼손한 1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
10대인 이들 2명은 지난달 29일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영월루 초석과 기둥, 2층 마루 등 10여 군데에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18세기 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영월루는 옛 여주 관아의 정문으로, 일제강점기였던 1925년 관아가 철거되자 당시 신현태 군수가 현재 영월공원 자리로 옮겨 세웠습니다.
경찰 관계자는 "CCTV 추적을 통해 이들이 범행하는 정황을 확인했다"며 "곧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
▶ 광주 경찰관, 교통사고 현장서 '맨손' 구조
재난 대응 교육을 받았던 경험을 살린 경찰관이 교통사고 현장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시민을 구했습니다.
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금남지구대 소속 박석홍 경사는 복귀하던 중 옆으로 넘어져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 승용차를 발견했는데요.
박 경사는 곧바로 승용차의 조수석 창문 위로 뛰어올라 삼단봉을 꺼내 차창 모서리를 가격해 부쉈습니다.
이어 운전석 안전벨트를 묶여있던 운전자를 차 밖으로 끌어당겼습니다.
덕분에 운전자와 박 경사 모두 연기가 피어오르는 차에서 큰 부상 없이 빠져나왔습니다.
박 경사는 세월호 참사 등 2014년에 인명구조 교육을 받았었는데 그때 참여했던 훈련 덕분에 침착하고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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